[D+101~106] 2021.05.28~2021.06.02 모모의 하루일과 :: 백일여행(반가운 사람들 & 달마루팬션)
모모의 먹-놀-잠
모모가 드디어 장거리 여행을 하게되었다.
어쩌다 보니 시기상, 백일기념여행이 되어버린 모모의 첫 장거리 외출 :)
곡성에 사시는 외할머니와 이모들도 만나고, 담양에 사시는 모모의 만나러 장거리 외출을 하게되었다.
모모가 꾀 규칙적인 생활과 통잠을 자준 덕분에 여행기간동안 큰 흐트러짐 없이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
# 먹기
매일 800ml이상씩 먹어준 모모. 어쩌다 800ml이 안 되었을때에는 꿈수유를 해 주었다.
# 놀기
아기체육관에서의 놀이를 가장 좋아하는 모모. 이동시간에는 모모가 가장 좋아하는 모빌이랑 인형같은 것으로 차 안에서 놀아주고, 외할머니집 그리고 담양팬션에서는 아기체육관에서 신나게 잘 놀았다.
이동시간에는 짧게 놀고 잠자고 다시 일어나 노는 경우가 많았다.
# 잠자기
모모는 차를 타면 금방 잠이 드는 편이어서 차를 타고 이동하면 놀이시간인데도 잠이 드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인지 짧게 놀고 길게 자거나, 낮잠은 자주 깨는 경우도 많았다.
밤잠은 모두 외할머니집이낭 담양팬션에서 잠을 잤기 때문에 쭉 통잠을 잘 자주었다.
낮잠 역시 차가 아닌 집에서 잠을 잘 때에는 평상시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면패턴이었다.
여행 기간동안 모모의 잠자리 형태가 바뀌었다. 항상 모모의 아기침대에서 잠을 자다가 여행 기간동안에는 휴대용침대를 큰 침대에 올려놓고서 아빠나 엄마 또는 할머니 옆에서 나란히 함께 잠을 잤다.
이 시간이 엄마도 아빠도 많이 기억에 남을 것 같은 시간이었다. 옆에 함께 누워 손도 잡아주고, 어깨도 토닥여 주는 시간이 모모맘은 참 좋았다.
그렇다고 앞으로 계속 함께 침대를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다.
분리수면에 확고한 철학이 있는 것은 아니고, 침대를 함께 공유할 만큼 큰 침대가 아니기에....ㅎㅎ
모모의 백일여행(feat. 담양 한옥팬션 '달마루')
모모의 백일기념으로 셋이서 함께 가져본 첫 여행지는 담양 한옥팬션 '달마루'였다.
모모아빠의 로망인 한옥팬션에서 함께 고기구워먹는 것이 이루어진 날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첫 여행지인데, 셋이 함께 찍은 사진이 없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래도 예쁜 달마루 팬션의 모습들만이라도 사진에 남긴 것으로 위안을 삼아보려고 한다.
모모는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사진을 보여주며 그때의 첫 여행을 이야기 해 주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