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Momo/MomoDay 1.

[D+170] 2021.08.05 모모의 하루일과 :: 매일매일 자라는 모모

Egg_0914 2021. 8. 6. 06:03
모모의 먹-놀-잠

 

 

# 먹기

총 수유량 - 910ml

수유횟수 - 4회

첫 수유 - 07:12 / 마지막 수유 - 18:50

 

마지막 수유는 아빠가 수유해 주었는데, 폭풍 옹알이를 하면서 분유를 맛있게 잘 먹어 주었다.

모든 수유시마다 분유병을 보고는 두 손으로 젖병을 잡고서 입을 앙 벌려 젖병을 입에 넣고는 열심히 젖병을 빠는 모모. 입을 오물거리는 모습이 늘 사랑스럽다.

 

# 놀기

요즘 모모가 좋아하는 놀잇감은 아기체육관 모빌에 달려있는 원숭이. 치발기처럼 아주 열심히 빨기도 하고, 가지고 논다.

치발기 촵촵하는 모모 :)

즐거운 터미타임. 물론 힘들면 두 다리 바둥거리며 찡찡이가 되지만, 열심히 배밀이 하려는 모모가 기특하다.

목욕타임을 좋아하는 모모. 발로 물장구도 치고, 요즘은 펭귄탕온계에 관심을 많이 보인다. 목욕을 하면서 헤엄치는 펭귄을 잡으려고도 하고. 점점이렇게 커가는 모모를 발견할때마다 너무 사랑스럽다.

 

# 잠자기

낮잠 - 약 3시간(3회)

밤잠 - 약 11시간(20:17~07:16)

 

새벽 6시쯤 일어나서 혼자 노는 듯 하더니 다시 잠들어 7시가 조금 넘어 깬 모모 :)

요즘 낮잠도 칭얼거림이 많지 않고 잘 자는 모모이다.

그동안은 주로 잠이 들때까지 옆에서 토닥여주었지만, 칭얼거림이 좀 심한 편이었는데, 오늘은 낮잠과 밤잠 모두 어느정도 칭얼거림은 있었지만 졸려하는 듯 할 때 침대에 눕혀주고 혼자 잠이 들도록 두니 혼자서 뒤집기도 하다가 다시 눕혀주면 또 뒤집기 하다가 옆으로 누워 침대벽에 있는 그림들도 보다가 잠이 들었다.

오늘은 처음으로 옆으로 누워 잠들었다. 잠든 모모는 너무나도 귀엽다.

 

 

매일매일 자라는 모모

 

태어난 지 170일이 된 모모는 매일매일 무럭무럭 쑥쑥 자라고 있다. 작고 작았던 모모가 이렇게 건강하게 커 주는 것도 신기하고, 크게 아픈 일 없이 커간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 물론 혹시 아픈일이 생기더라도 엄마로서 아빠로서 최선을 다해 모모 곁에서 모모를 보살피겠지만, 지금 우리에게 존재해주는 것 자체로 고맙고 또 고맙다.

젖병을 잡고 입에 넣을 줄 도 알고, 터미타임을 하면서 열심히 배에 힘을 주어가며, 발을 바둥거려가며 움직이려고도 하고, 손에 잡히는 것은 무조건 입으로 앙 물어버리려고도 하고, 매일매일 같은 일상의 반복 속에서도 잘 자라주고 있다.

내일은 영국에 와서 처음으로 1박2일 여행을 하려고 한다. 내일의 일정도 즐겁게 잘 보내길 바라며 오늘도 고마워 모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