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75] 2021.08.10 모모의 하루일과 :: 엄마는 이유식 공부중
모모의 먹-놀-잠
# 먹기
총 수유량 - 970ml
수유횟수 - 5회
첫 수유 - 06:56 / 마지막 수유 - 19:10
오늘은 낮잠을 짧게 자서 수유텀이 짧아졌다. 그렇다보니 네번째 수유양을 조금 줄이고(?) 잠자기 전 한 번 더 수유를 100ml정도 주고 밤잠을 재웠다.
늘 다 먹고 나서 더 먹고싶어하는 것 같은데, 엄마가 수유텀과 수유양을 지키느라 모모가 그동안 배고프게 분유를 먹은 건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든다.
최근에 이유식 준비를 하면서 본건데, 5-6개월 아기의 총 수유량이 900-1000ml였다.
가끔 900ml도 안되게 먹은 적들이 있다보니, 괜한 걱정이 된다. 몸무게 잘 늘고, 기저귀양이 충분하면 괜찮은 거겠지??
# 놀기
과일병풍책 / 워드북 / 손발톱깍기 / 튤립 사운드북 / 아기체육관 / 성경동화책보기 / 범보의자&아기체육관모빌 / 딸랑이 /
- 워드북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한국의 세이펜같은 스타일의 터치형 사운드북이다. 펜이 필요없고, 손가락으로 누르면 단어나 소리를 들려주는 책. 아직은 사용할 줄 모르는 모모. 그래도 꾀나 그림을 잘 본다.
- 손발톱깍기
2-3일에 한번씩 손톱깍는 모모. 발톱은 2주일에 한번 깍는 듯.
손톱깍는 날에는 모모 침대가 아닌, 엄마아빠 침대에서 엄마랑 놀다가 잠이 들도록 한다. 잠들면 엄마는 바로 손톱을 깍아주고, 다 깍고 나면 조용히 안아서 모모 침대로 옮겨준다.
신생아때는 손발톱 깍아주는 것도 조심스럽고, 깍는 시간대를 잡기 어려웠는데, 이제는 너무 익숙하게 잠들면 바로 깍아주고, 깍고 나서도 왠만하면 침대로 옮겨줄때도 깨서 울거나 하지 않는다.
- 거울보기
범보의자에 앉아서 아기체육관모빌을 잘 가지고 논다. 거울을 모빌에 함께 달아주니, 거울 보는 것도 좋아하는 모모.
-범보의자&아기체육관 모빌
엄마가 모모의 젖병을 씻는동안, 소화도 시킬 졈 범보의자에 앉혀놓으면 아기체육관 모빌을 잘 가지고 논다. 요즘 가장 좋아하는 원숭이도 잘 가지고 놀고, 오늘은 한동안 팬더가 그려진 바스락 소리나는 모빌을 잘 가지고 놀았다.
# 잠자기
낮잠 - 약 3시간(총3회)
밤잠 - 약 10시간(20:00~06:14)
아침에 일찍 일어나 다시 잠들지 못하고 엄마를 깨워준 모모. 그렇다보니, 낮잠시간도 조금씩 앞당겨졌고, 다른 날들에 비해 낮잠시간도 적었다.
오늘은 낮잠을 자고 일어나 조금 크게 울며 엄마를 찾았다. 엄마가 가서 반갑게 인사해주고 눈맞춤하면 금새 울음도 그치는 모모. 조금씩 엄마 껌딱지가 되려고 하는건 아닌가 모르겠다.
엄마는 이유식 공부중
모모엄마는 한가지를 배우고 익히는 데 있어, 한번으로 잘 익혀지지가 않는다.
이유식 역시 그렇다. 참고해서 보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또 보고, 영상에서 알려주지 않은 부분들을 또 다른 영상과 자료들을 검색해 가며 익히고 있다.
가령, 쌀죽을 먹이고 난 4일째에는 소고기 미음인데, 소고기의 양은 얼마나 되야 하는지, 그 다음 채소가 추가될 때 채소의 양은 또 얼마가 들어가야 하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식단화 되어야 모모엄마는 안심이 된다. 필요한 준비물들은 어느정도 갖추었으니, 식단표를 짜 볼 계획이다. 첫 시작은 1스푼이지만 하루하루 갈수록 더 늘어날테니, 미리미리 잘 준비해서 모모랑 즐거운 이유식을 하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