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Momo/Welcome to 엄마뱃속

모모와 함께한 제주도 태교여행(20201015-20201019)-첫번째

Egg_0914 2020. 12. 16. 22:53

게으른 모모엄마는 두 달 전에 다녀온 태교여행을 이제서야 기록으로 남긴다.

둘이 아닌 셋이서 함께하는 첫번째 여행 제주도.


4박5일간의 일정 계획

 

 

비행기 티켓과 숙박 그리고 교통수단(렌트) 관련된 것은 남편이 전담하여 준비하고

나는 그 이외 제주도에서 가야할 여행지에 관련해서 준비를 했다.

우리의 여행은 아주 단순했다. 하루에 한두군데 가고, 저녁엔 쉬자!

옛날같으면 일정을 빡빡하게 잡는 스타일이었는데, 이젠 그러기가 쉽지 않다.

몸이 편하고, 즐거운게 먼저이기에..게다가 이젠 혼자가 아니기에.. :-)

 

계획했던 곳들을 온전히 다 둘러보지 못하기도 하고, 컨디션에 따라 수정되는 곳들이 있었다.

굵직한 테마는 금요일은 바다, 토요일은 오름, 일요일은 관광지(건물) 그리고 마지막 월요일은 등대.

실질적인 여행일정은 이렇다.

 

첫째날 : 김포공항 - 제주공항 - 호텔체크인 - 저녁식사 - 호텔내산책
둘째날 : 월정리 해수욕장(카페) - 함덕해수욕장(서우봉노란꽃) - 저녁 및 휴식
셋째날 : 시장구경 - 산굼부리(억새) - 사려니숲길(숲) 중도포기 - 카페 - 한라생태숲 - 저녁 및 휴식
넷째날 : 방주교회 - 본테박물관 - 중문색달해수욕장 - 저녁 및 휴식
다섯째날 : 호텔체크아웃 - 이호태우등대 - 공항및 귀가

 

여행 첫째날

 

여행당일 우리는 차를 타고 김포공항 근처에 차를 주차를 하고서 택시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갔다.

미리 모바일로 체크인을 해 놓았고, 수화물도 특별히 맡기지 않아서 비행기를 탑승하고서 제주도로 출발했다.

코로나로 인해서 기내에서는 음식제공이 되지 않았다.

제주공항에 도착해서는 공항 근처에 렌트차를 빌리는 곳으로 데려다주는 셔틀버스를 기다렸다.

예약한 렌트카업체별로 지정된 셔틀버스주차장이 있다. 그곳에서 기다리다보면 셔틀버스가 오고,

이름을 확인 후 버스에 타면 우리를 렌트카업체로 데려다 준다.

그곳에서 예약한 것들을 확인하고서 차를 가지고 호텔로 이동.

 

 

 

 

 

 

호텔에 도착해 체크인을 한 뒤 짐을 풀고 호텔 여기저기를 구경하다가 저녁을 먹으러 밖으로 나왔다.

여러 블로그들을 검색하면서 결정한 우리의 첫 저녁메뉴는 흑돼지 삼겹살.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서 맛있게 먹고는 호텔로 돌아왔다.

예전에 육지(?)에서 멜젓을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맛있다 라는걸 못 느꼈는데,

제주도에서 흑돼지와 함께 찍어먹은 멜젓은 너무 맛있었다.

 

 

호텔로 돌아와서 호텔 내에 있는 산책로(캠핑도 할 수 있는 곳인듯)를 걸어주었다.

꾀 높다란 소나무들도 있고, 저녁이라 조명이 켜져있으니, 걷기에 나쁘지 않았다.

코로나가 아니였다면 이곳에 텐트를 치고 캠핑하는 사람들도 있었을텐데,,

한편으로는 아쉬우면서도, 조용하게 호텔 내에서 산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좋기도...

 

 

그렇게 제주에서의 첫째날 날이 지나갔다.

태교여행이라고 해서 거창한 사진들을 찍지는 않았다.

나중에 보니, 여행토퍼도 만들어서 사진찍고 그러던데, 그때는 그런 생각은 전혀 없어서

모모와 관련된 기록이 거의 없....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