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잠든 시간에 노트북으로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 긴장되는 일이란 걸 몰랐다.
아기가 깨면 어쩌나 조마조마한 마음이 지금 이 순간은 그리 싫지 않다.
지금까지의 모모가 얼마나 어떻게 자랐는지를 얼른 기록하려고 한다.
오늘의 모모
모모는 오늘로 70일을 맞이했다.
마지막 글을 적었던 날이 42일째였으니, 그로부터 약 한 달이 지난 셈이다.
한달 사이에 모모의 몸무게는 태어난 날보다 두 배 가까이 쪘고, 키도 부쩍 자라 10cm가 더 자랐다.
예방접종
BCG와 B형간염2차 예방접종을 맞은 이후 두 번의 병원 방문이 있었다.
4월 16일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폴리오(소아마비)+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뇌수막염) 1차와
로타바이러스(로타릭스)1차를 맞았다.
로타바이러스는 국가예방접종이 아니여서 비용이 들었고, 주사가 아닌, 먹는거였다.
4월 26일
폐구균과 수막구균 접종을 했다.
폐구균은 국가예방접종이였고, 수막구균은 선택이었다.
얼마 있지 않아 영국으로 가게 되는 모모가족은 모모가 영국에서도 예방접종을 이어서 맞을 걸 대비해서 영국의 예방접종표와도 비교를 해 가면서 예방접종을 했다.
영국을 가기위한 준비
모모는 100일이 지날 즈음에 영국으로 갈 계획이다.
2명이 외서 3명이 되어 돌아가는 영국.
그러기 위해서 모모는 여권과 비자가 필요하다.
남편과 함께 모모의 여권을 만들기 위해 셀프로 여권사진도 찍고, 비자발급을 위한 여러 서류작업도 했다.
비자를 발급받기 위한 조건 중 하나가 결핵검사이다. 결핵이 없다는 증빙이 필요해서 모모 역시 지정병원인 세브란스병원에 방문을 해서 그에 관련된 검사를 했다.
모모의 할머니,할아버지의 방문
모모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모모를 보러 오셨다. 외할머니와 이모도 멀리서 모모를 보러 와 주셨다.
코로나로 인해 편하게 오고 가기가 쉽지많은 않은 이 시기이지만,
그렇게 모모는 할머니할아버지, 그리고 외할머니를 만났다 :)
수면교육(수면환경제공)
최근 모모에게 수면환경을 제공해 주고 있다.
책과 유튜브 영상등을 통해서 남편과 함께 모모에게 수면환경을 제공해 주고있다.
미리 공부를 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 부분이 수면교육인 것 같다.
그렇다고 어느 한 가지만 가지고 그대로 하기보다는 아이의 성향과 상태를 보면서 아기에게 맞는(?) 수면교육을 해 나가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내린 결론이다.
좋은 수면습관이 생기기 위한 방법으로 먹.놀.잠 패턴을 맞추어가고 있는 모모이다.
모모의 놀이
모모는 초첨책 보는 걸 가장 좋아한다.
그것 이외에도 요즘 모모는 색깔있는 물건들에도 부쩍 관심을 보이고, 아기체육관에서의 놀이도 하고있다.
아직까진 흥미가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
이 시기쯤부터 한다는 터미타임과 주먹고기 먹는 건 우리 모모도 예외없이 적용이 된다.
더 많은 일들이 있긴 하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
이렇게 글을 쓰면서 느끼는 한가지는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존경스럽다는 것이다.
쉽지만은 않은 육아이지만, 이런 육아를 해 나가는 엄마들이 멋지다.
[D+86] 2021.05.13 니가 좋으면 나도 좋아 :) (0) | 2021.05.14 |
---|---|
[D+85] 2021.05.12 황금똥 성공기 :) (0) | 2021.05.12 |
[D+42] 출산이후 모모맘의 달라진 것들 (0) | 2021.03.30 |
[D+41] 2021.03.29 엄마가 미안해 :: 배앓이 (1) | 2021.03.29 |
[D+35] 2021.03.23 초보엄마 초보아빠 :: 정부지원 산모도우미 그리고 베이비타임 (0) | 2021.03.29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