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64] 2021.07.30 모모의 하루일과 :: 행복을 주는 모모

모모의 먹-놀-잠

 

 

# 먹기

총 수유량 - 870ml

수유횟수 - 4회

첫 수유 - 06:44 / 마지막 수유 - 18:20

 

기본 900ml이상씩 먹었는데, 수유량이 줄었다.

이유는 모모가 먹고있는 압타밀 조제하는 방식을 다르게 하다보니 그렇다.

한국에서 압타밀(이마트) 조제방법과 영국의 압타밀 조제방법이 달라서이다. 그동안 한국에서 압타밀 조제방법대로 했을때에는 총 조유량이 물양에서 약 20ml 더 나갔는데, 영국 압타밀 조제방법대로 했을때에는 총 조유량이 큰 차이가 없다. 무튼 그렇다보니 분유가루의 양은 큰 차이 없이 물양차이만 있어서 칼로리나 영양소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다.

 

# 놀기

범보의자+아기체육관

요즘 범보의자에서 꾀 잘 노는 모모. 의자에 앉아 아기체육관 모빌도 잘 만지고 논다.

 

잡기놀이

모모가 꼬부기를 잡고 노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전에는 이렇게 못 잡았던 것 같은데, 저렇게 꼬옥 잘 잡고 있는 걸 보니 너무 귀여워서 엄마는 사진을 막 찍어댄다.

 

 

터미타임

늘 힘들어하면서도 터미타임을 즐기는 모모. 힘들어 할 떄쯤 엄마가 함께 누워서 책도 보여주고, 함께 놀이를 해 주면 금새 또 책이나 놀잇감에 관심을 갖고 놀이를 한다.

요즘 손도, 치발기도, 장난감도 엄청 빨아대는 아기 모모 :)

 

컨시어지 산책

아직 바깥외출은 자주 하지는 못하고(날씨탓) Ground층에 있는 컨시어지를 산책삼아 다녀오고 있다. 엘레베이터도 타고, 거울도 보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보고, 컨시어지에 있는 소파에 앉아 주변도 살펴보고, 세찬 바람이 부는 바깥도 구경하고, 우체통들이 있는 우편함에 가서 우편물도 가져오고. 모모와 함께 이런 시간들을 보낼 수 있어서 즐겁다.

 

 

 

# 잠자기

낮잠 - 약 4시간(2회)

밤잠 - 약 10시간40분(20:00~06:44)

 

오늘의 낮잠은 2번만 잤다. 마지막 낮잠을 재우는데 잠을 자지 않아서 약 4시간을 놀다가 마지막 분유를 먹고 잠이 들었다. 2번의 낮잠이긴 했지만 낮잠시간이 충분했다.

주로 모모가 2시간을 놀면 피곤해 해서 낮잠을 재우는데, 그렇다보니 세번째 낮잠을 안 자고 skip이 되면 밤잠자는 시간이 너무 빨라지게 되서 모모의 놀이시간과 잠자는 시간텀을 조절을 해 주어야 하는 생각이 든다. 놀다가 피곤해 하는 것 같아 침대에 눕혀주면 30분 정도는 조금 뒤척이고 놀다가 잠이 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놀이시간을 좀 더 늘려주고 낮잠은 충분히 두 번을 자도록 시도해 보아야 겠다.

 

행복을 주는 모모

 

모모가 잠이 들 때마다 침대에서 항상 잊지 않고 해 주는 말이 있다.

'엄마아빠에게 와 줘서 고마워 모모.'

가끔 모모가 잠을 들기 전 많이 울고, 보챌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너무 안쓰러운 마음이 들 때가 있다. 그러다가도 잠이 들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잠들고 나서 가끔 즐거운 꿈을 꾸는지 싱긋 웃는 모모. 그럴때면 또 마음이 사르르 녹는다. 모모가 잠드는 것을 힘들어하지 않고 재미있게 잠이 들 날이 오길 바라며 내일도 반가운 모습으로 만나자 모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