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의 먹-놀-잠
# 먹기
총 수유량 - 920ml
수유횟수 - 4회
첫 수유 - 07:24 / 마지막 수유 - 18:42
- 분유물 온도
영국에 오면서 챙겨온 분유포트를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모모의 응가상태가 썩 좋지 않아서 여러가지 원인을 찾던 중 지난번 GP에서 오신 선생님께 이야기를 드렸더니 분유물의 온도를 75도 이상으로 타야 분유가루에 있는 세균들이 죽는다고 한다. 그 말씀을 들은 후로 분유포트에 녹차온도가 75도 여서 고온살균모드로 물을 끓였다가 녹차온도에 맞춰서 타이머를 설정한 뒤 75도 온도에 분유를 타 주고있다.
처음 한두번은 뜨거운 물에 분유를 타고, 또 식히고 하는 게 좀 귀찮고, 까다로웠는데, 몇번 하다보니 요령도 터득하고, 모모도 배고프다고 엄청 보채지는 않아서 대략적인 분유시간이 될때쯤 미리 타서 중탕으로 식혀서 줄 수 있게 되었다.
# 놀기
키재기 / 할머니&할아버지, 외할머니와 영상통화 / 딸랑이 / 아기체육관 / 범보의자 / 터미타임 / 야외산책 / 거울놀이 / 엄마랑 까꿍놀이&짝짜꿍 ...
- 키재기
모모를 바닥에 눕혀놓으니 꾀 많이 큰 것 같아서 오전에 모모의 키를 재 주었다.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거의 70cm가까이 큰 모모 :)
태어났을때가 50cm정도였는데, 벌써 20cm가 자랐다. 잘 자라줘서 고마워
- 딸랑이
오전에 놀면서 딸랑이를 주었더니, 입으로 갖다 대며 몇 번 놀다가 손으로 잡고 흔들기를 했다. 그동안은 항상 입으로만 빨며 놀았는데, 오늘 드디어 흔들면서 놀이하는 모모! :) 재택근무를 하는 모모아빠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아빠가 어제 딸랑이 흔드는 모습도 보여주면서 놀아줬다고 한다. 그렇게 보고 배우며 조금씩 딸랑이를 가지고 노는 방법을 익히는 것 같다.
- 과일카드 병풍책
한국에서는 잘 활용했던 동물&과일카드 병풍책을 영국에 오면서는 부피차지로 인해 카드들만 떼어 왔다. 그렇게 카드를 거의 안 보고 지내다가 오늘은 흑백초점책(이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에 과일카드를 붙여서 미니병풍책을 만들어 주었다. 그랬더니 모모가 꾀나 잘 본다. 나머지 동물카드도 얼른 병풍책으로 만들어 주어야 겠다.
# 잠자기
밤잠 - 약 11시간(어제 20:12 ~ 오늘 07:21)
낮잠 - 약 4시간(총 3회)
밤잠도 푹 잘 자고, 낮잠도 잘 자는 모모.
낮잠은 총 3번을 자는데, 첫번째 두번째 낮잠은 주로 1시간30~2시간 정도를 자고, 세번째 낮잠은 40분~1시간 정도 잔다.
요즘 잠잘때 모모가 선호하는(?) 자세가 있는 것 같다. 왼쪽으로 몸을 돌려서 옆으로 누워 잠을 잔다, 중간중간 바르게 등을 데고 잠을 자도록 해 주긴 하지만, 살짝 깨면 금새 몸을 왼쪽으로 돌린다.
모모는 스스로 침대에서 잠을 자는 습관이 생기고 있다. 물론 잠들기 전에 잠투정을 하는데, 요즘을 거기에다가 뒤집기도 하면서 힘들어하기도 한다. 오늘은 뒤집기를 하고 열심히 발을 굴리면서 몸을 돌리다보니 침대 끝으로까지 거 있는 모모를 발견했다. 힘들다며 이게 어떻게 된거냐며 우는 모모. 그런 모모가 참 귀엽다.
귀엽다는 말은 해도해도 질리지 않아!
나도 어쩔 수 없는 도치맘인 것 같다. 다른 아기들도 보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내 아들 모모는 오죽할까 싶을만큼, 볼수록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아침에 일어나 혼자서 잘 놀다가 뒤집기를 했는지, 힘들다며 우는 모습도 귀엽고, 그런 울음을 듣고 모모에게 달려가 반갑게 웃으며 인사해 주면 언제 울었냐는 듯 방긋 또 웃어주는 모모. 안아주면 여기저기 구경하느라 또 정신없는 모모.
내일도 즐거운 시간 보내자 모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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