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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볼 수 있는 이곳이 좋아.

Egg in London/About Place

by Egg_0914 2020. 3. 2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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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nt Garden의 Petersham Nurseries Shop and Florist


2019년 봄의 Petersham Nurseries Shop and Florist

 


 여기는코벤트가든에 있는 'Petersham Nurseries Shop and Florist' 라는 곳이다.

 1년 전 지인을 따라서 왔던 이 곳은 '영국엔 플라워 카페같은 곳은 없을까?' 하며 생각했던 나에게 '역시 영국이구나..'함을 느끼게 해 줬던 곳이었다.

 꽃 뿐만이 아닌 테이블링에 필요한 식기들, 촛대들,그리고 가드닝에 필요한 것들까지..

 옛날 어릴적 하찮게만 여겼던 들풀들이,, 그리고 들꽃들이 여기에선 너무나도 예쁘게, 그리고 주변의 인테리어들과도 어울리게 꽃꽃이가 되 있는 걸 보면서.. 누구의 손을 거치느냐가 정말 중요함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Petersham의 봄

 

 


 1년 전 봄에 갔던 피터샴과 가을에 갔던 피터샴의 모습은 사뭇 달랐다. 꽃이 달라지니 분위기 역시 자연스럽게 그렇게 바뀌는 듯 했다. 훨씬던 가을가을한 분위기가 나는 더 좋았다. 

 테이블링이 되어진 모든 식기류들과 커트러리, 넵킨들은 모두 구매가 가능했던걸로 기억한다. 각각의 아이템들에 가격표가 붙어 있으며, 이렇게 보다보면 사고싶은 구매욕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나는...늘 아이디어를 얻어가기만 한다.

 

 

 

 

가을 분위기가 나는 화병속의 꽃들

 


그리고 다시 찾은 올 해 봄의 피터샴은 또 달라졌다. 분명 큰 다이닝테이블이 있던 그 곳은 인테리어를 바꾸려는 모양인지 커다란 테이블이 있던 공간에는 테이블만 덩그러니 있고, 그 주변으로는 많은 것들이 사라져있었다.

 입구쪽에는 여전히 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여전히 예쁘고 아기자기하고, 그리고 마음에 드는 것들이 충분했다.

 다시 찾아온 피터샴에서 나는 지인과 함께 그 옆에 연결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떨었다. 분위기는 어두웠지만 이야기는 전혀 어둡지 않았고, 조명탓에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게 수다를 떨었다. 

 그 다음 약속이 있었기에 우리는 얼른 자리를 떠나 약속장소로 이동했다. 올해의 여름은 어떤 모습일지, 가을은,,그리고 겨울은...?

 

 

 

 

올해봄 피터샴 그리고 피터샴과 연결된 카페 겸 바

 

 

 

 


 

이곳의 소품들은 크게 달라지진 않지만, 분위기는 늘 다르다.

그것이 이곳이 가진 매력인 것 같다.

그리고 이곳에서 꽃꽃이같은 수업도 있다고 하니,

언젠가 당신이 영국에 온다면 꼭 한 번 들려보길...


 Egg in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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