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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동화) 하루5분 아빠목소리. 다섯번째이야기

With Momo/Welcome to 엄마뱃속

by Egg_0914 2021. 1. 1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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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5분 아빠 목소리 

 

하루5분 아빠목소리 책은 아빠의 목소리로 읽어주는 태교동화책이다.

모모아빠는 한달에 한번씩 아빠목소리로 태교동화를 읽어주기로 했고, 지난 몇 달은 바쁜 스케줄로 인해

미뤄지다가 12월부터 다시 읽어주기 시작했다.

책에 실린 동화는 모두 9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고, 3가지의 주제별로 3가지씩 동화가 담겨져있다.

책이 두꺼운 이유는 아빠가 미리 읽어두면 좋은 길게 씌여진 동화와 아기에게 들려줄 5분짜리 간략한 동화가

함께 담겨져 있어서이다.

모모아빠는 아빠가 읽는 동화는 건너뛰고, 바로 모모에게 들려줄 동화를 읽어준다.

이번에 읽어줄 동화는 두번째 챕터 중 두번째 이야기이다.

 


 


아빠의목소리로 듣는 태교동화 줄거리

CAHPTER2 [정말 아름다운 사람은 자기다움을 가진 사람이야 '나답게 크는 이야기']
다섯번째 이야기. 왕비와 거울

시골의 어느 성에 낡고 오래된 거울이 있었다.
어여쁜 아가씨들이 거울 앞에서 예쁘게 단장을 하지만 그 거울에 묻은 얼룩을 닦아주는 건 하녀뿐이었다.
하녀는 거울에게 말도 걸어주었고, 땀과 먼지로 얼룩진 자신의 얼굴도 예쁜지 물어보았다.
거울은 하녀가 무척 예쁘다고 대답해주면서부터 하녀는 세수도 하고, 머리도 감으며 달라지기 시작했다.
거울은 한결같이 하녀가 가장 아름답다고 이야기 해 주었다.
어느날 성에서 큰 연회가 열렸고, 이웃나라왕은 하녀를 보고 한눈에 반해 청혼까지 하여 하녀는 한 나라의 왕비가 되었다.
백성들은 아름다운 새 왕비를 기쁘게 반겼고, 왕의 외동딸인 어린공주도 새엄마를 맞이해 들떠있었다.
하지만 왕비는 어느샌가 자신을 치장하느라 정신이 없어 백성들과 어린공주를 돌보지 못했다.
왕이 전쟁터에 나가 있는동안에도 연회를 열며 한껏 자신을 치장하고 꾸미는 것에만 신경을 썼다.
어느날 새엄마로부터 소외를 받은 어린공주는 왕비의 방에서 오래된 거울과 마주쳤다.
공주는 예전에 하녀가 그랬듯이 거울을 닦아주며 친구가 되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을 왕비에게 들키고 말았고, 어린 공주는 큰 벌로 매일 왕궁을 청소하게되었다.
왕비는 거울에게 세상에서 누가 가장 아름다운지를 물었고, 거울은 왕비가 가장 아름답다고 대답했다.
거울은 그런 대답을 한다는 것에 마음에 무거움을 느꼈다.
왜냐하면 하녀가 되어버린 어린공주를 볼 때마다 가슴이 아팠기 때문이었다.
어느날부터 왕비가 묻는 질문에 거울은 대답을 하지 않았고, 다만 거울 속에는 초라한 하녀의 뒷모습만을  보여주었다.
왕비는 하녀의 모습을 보고 질투를 느꼈고, 결국 어린 공주를 성 밖 숲으로 내쫒으라고 명령을 내렸다.
왕비는 다시 또 거울에게 질문을 했고, 거울은 여전히 하녀의 뒷모습만을 보여주었다.
왕비는 아직까지 살아있는 공주에 질투를 느껴 마녀로 변장해 결국 독이 든 사과를 먹이고 죽이고야 말았다.
그날 반 왕비를 다시 거울에게 물었고, 거울은 갑자기 금이 가기 시작하며 갈라지는 거울 속에서 하녀의 얼굴을 보여주었다.
거울 속 하녀의 얼굴은 왕비가 하녀였을 때의 자신의 모습이었다.
왕비는 그제야 자기가 무슨일을 저질렀는지는 깨달았고, 꺠진 거울 위로 왕비의 눈물만 뚝뚝 떨어지고 말았다.
 

 

 

 

" 자기만의 아름다움을 찾는 아이로 자라렴 "

 

다른 동화내용보다 조금은 슬프게 끝나는 내용이긴 하지만, 

이 동화를 통해 아빠가 전하고 싶은 메세지는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아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거울은 하녀의 뒷모습만을 보여주면서 왕비의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아 주고싶었는지도 모른다.

왕비가 아름다워지려고 할수록 예전의 정말 아름다웠던 마음은 잃어갔기 때문에 그 모습을 차마 볼 수 없었던 것 같다.

거울이 사랑했던 건 왕비의 겉모습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말도 걸어주었던 그 마음을 더 사랑했다.

외모만큼이나 도 중요한 자시안에 있는 아름다움이란 걸 이 동화 속에서 거울이 전해주고싶어했다.

모모아빠가 바라는 것중 하나도 아름답게 커가는 거였는데,

오늘의 동화가 주는 메세지와 아빠가 모모에게 바라는 게 같아서 동화가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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