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병원 산부인과 입원 및 출산 비용 + 주차비

 

우리부부는 몇년의 자연임신을 시도했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아 시험관시술을 해보기로 결정을 하고 서울마리아병원에서 시술을 했다.

감사하게도 시험관시술1차로 모모가 우리에게 찾아왔다. 확실한 임신확인이 이루어질때까지 마리아병원에서 초음파를 봤고, 드디어 임신 10주차즈음에 마리아병원을 졸업을 하고 일반 산부인과인 햇빛병원으로 전원을 하였다.

모모도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고, 특별한 이벤트도 없었지만, 태반이 자궁경부를 막고 있어서 자연분만이 어려울것 같다는 소견을 들었다. 30주가 되어도 태반이 올라가는 일이 없자, 결국 완전전치태반 판정을 받았고 빈혈수치가 있다보니 출혈이 많이 예상되는 전치태반은 우리 부부에게 전원을 해야하는 고민을 안겨주었다.

우리는 모모가 태어나기 약 한 달 정도를 남겨두고 서울대병원으로 전원을 결정하였다.

입원과 수술날짜를 제외하고 두번의 외래진료를 보고, 2월15일 병원에 입원을 하고 그 다음날인 2월16일(임신38주4일)에 제왕절개로 출산을 했다.

 

그렇게 맞이하게 된 모모와 함께 서울대학병원에서 4박5일간의 입원생활을 마치고 지금은 산후조리원에서 산후조리중이다. 그리고 조금의 여유로움을 즐기며(?) 서울대학병원에서의 출산 그리고 입원비용을 기록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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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입원 및 출산비용

 

상급병원이라 병원비에 대한 부담감(?)도 없지않아 있었는데, 생각보다 금액이 많지 않아서 놀랬다.

병원비는 엄마비용 따로 아기비용 따로 수납을 해야한다.

필요한 서류는 퇴원일 하루전에 서류요청을 하고, 퇴원일 당일에 원무과에서 카톡이 오면 수납창구에 가서 수납을 하면 된다. 

 

카톡으로 문자를 받고 나서 남편이 수납창구로 가서 수납을 했다.

엄마인 내 출산비용은 약42만원(남편 식대,재증명서류 포함)

아기 출산비용은 약 25만원(모모 초음파검사 포함)

총 약 67만원 정도가 나왔다.

 

원래 부담해야하는 금액이 많은데, 공단(의료보험)부담금으로 인해 지불해야하는 비용이 많이 들지 않았다.

모모 진료비도 태어나고 나서 초음파진료를 봐야하는 일이 생겨서 초음파비용이 많이 들었을 뿐 그 금액을 제외하면 모모 식대(분유겠지?)비만 지불하면 되는 거였다.

 

 

 

타 일반병원은 얼마정도의 출산비용이 드는지 알 수 없지만, 상급병원의 출산비용이 궁금했다면, 참고해도 좋을 듯 하다.

 

 

주차비

 

추가적으로 주차비용관련된 기록도 하려고 한다.

입원하기 전 마지막 서울대병원 진료를 보던 날 입원에 관련된 설명을 들으면서 주차비용에 관해서는 정기권이 있다는 아주 짧은 설명만 들었었다.

 

서울대학병원 주차요금 (출처:서울대학병원홈페이지)

 

 

입원당일 남편이 1주차장쪽에 있는 주차관리소에 가서 정기권을 끊으려고 문의를 하니,

정기권을 끊더라도 입원기간 중에 차를 사용할 경우와 차를 사용하지 않고 계속 주차를 해 둘 경우마다 산정되는 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에,  마지막 출차(퇴원)를 할 때 산정된 금액 중 저렴한 주차비로 끊어주곘다 했다.

 

남편은 입원하고 나서 수요일쯤에 차를 사용할 일이 있어서 수요일에 출차를 하면서 주차비용 4만원이 나와서 일단 결제를 했다고 한다.

퇴원일인 금요일에 나갈때 정기권을 끊었을 경우와 끊지 않았을 경우를 계산해 보니 정기권을 끊지 않고 주차를 한 금액기 조금 더 저렴해서 정기권을 끊지 않은 경우로 산정해서 주차비를 지불했다.

중간에 수요일에 정산했던 주차비는 환불받았다.

그렇게 해서 주차비로 사용된 비용은 약 5만3천원.

 

남편 말로는 관리사무소 남자직원분이 친절했고, 일처리도 빠르게 잘 해 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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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우리가 대학병원으로 전원을 하고 나서 여러가지 정보들을 얻고자 검색을 많이 했는데, 대학병원에서의 출산비용이나 서울대병원본원에서의 출산에 관한 최신정보가 궁금한데, 알 수 있는 정보가 별로 없었다며 나에게 출산비용에 관한 포스팅도 해 보라고 했다. 그렇게 해서 기록으로 남기는 출산비용 그리고 주차비용.

서울대병원에서 출산을 앞두고 있다면 이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