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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2차 피검사를 하고서 다음주쯤 아기집 확인 할 수 있을것 같다기에
조금이라도 빨리 확인하고 싶어서 화요일로 예약을 했었다.
드디어 오늘이 그 날이다.
남편과 함께 접수를 하고서 기다렸다.
지난주처럼 오늘도 꾀 오랜 시간을 기다렸다.
11시 가까이 되서야 우리 차례가 되었고,
담당선생님을 만나볼 수 있었다.
담당선생님과 간단한 인사와 함께 약간의 증상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
초음파 검사를 하기 위해 옷을 갈아입고 검사대에 앉았다.
아직은 아기집도 작기때문에 질식초음파로 아기집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동그란 무언가가 보인다.
의사선생님께서도 아기집(태낭)이 보인다고 하셨다.
길이는 약 9mm정도라고 하셨다.
함께 동행한 남편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의사선생님께서 남편분도 잠시 들어와 모니터를 보여주며 이게 아기집이라며 알려주셨다.
나는 괜히 더 들뜬 마음에 난황은 안 보이냐고 또 물었다.
난황은 아직 보이지 않고, 다음주가 되면 아마 볼 수 있을 거라고 하신다.
옷을 다시 갈아입고서, 초음파 사진을 받은 뒤
의사선생님은 다음주 난황 확인과 심장소리를 듣고 나면 임신확인서(?)도 써 주신다는
간단한 설명과 함께 다음주를 또 기약했다.
간호사선생님께 축하인사를 전해듣고 다음주 예약시간을 잡은 뒤
어김없는 수납과 질정제를 처방받고서 약국으로 향해 약을 받아 집에 돌아왔다.
시댁가족과 친정가족들에게도 소식을 전하면서 태명인 모모도 소개해 주었다.
뱃속의 모모가 아기집을 잘 지어준 것 같아 너무 고마웠다.
엄마 아빠가 해 주는 것보다 스스로 뱃 속에서 아기집 속에서 잘 커주는 우리 모모.
아직은 너무 작아 초음파로도 볼 수 없는 모모지만 아기집 공개해 줘서 너무 고마워.
2020.06.30.TUE
IVF-ET 시작일로부터 34일째.
임신 5주4일(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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