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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월 :: 모모의 하루 2023.03.12~2023.03.18

With Momo/MomoDay 2.

by Egg_0914 2023. 3. 1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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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54 2023.03.12 일요일

어김없이 교회에 가서 신나게 자전거 타면서 엄마아빠의 예배시간을 함께해준 모모. 날씨가 추워서 밖에서는 못 놀고, 중간 홀에서 놀았다. 굳이 안 가도 되는 책상 밑을 가보려는 모모. 너의 호기심을 응원해!

 

D+755 2023.03.13 월요일

주말 잘 보내고 등원하는 모모. 약간 울먹울먹 거리긴 하지만, 그래도 선생님이 모모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 모모 역시 친구드이나 선생님들에 대한 거부반응은 없어서 단순이 엄마랑 떨어지기 싫은 감정이라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서 모모가 엄마랑 잠깐 헤어지는 시간을 받아들일거라 생각한다.

 

D+756 2023.03.14 화요일

어린이집에서 점심먹고 오후엔 예방접종도 하고, 손가락 굳은살 진료를 보고온 모모. 물론 울기도 했지만, 조금 컸다고 지난번과는 또다른 울음이었다. 조금 참고 기다릴 줄 알기 시작한 모모. 기특한 모모. 네가 있어서 엄마아빠는 기뻐♥

병원 도착시간가 점심시간이라 진료보기 전 병원건물 내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근처 공원 놀이터에서 놀면서 시간을 보냈다. 돈 안 넣고도 그저 자동차며 탈 것 들을 타보는 것 만으로도 즐거웠던 모모. 다음엔 현금을 좀 챙겨서 신세계를 한 번 경험시켜줘야 할 것 같다.

 

D+757 2023.03.15 수요일

오늘은 아빠도 함께 모모 어린이집 등원하는 시간을 함께했다. 물론 아직까지는 등원해서 엄마아빠랑 떨어지는게 쉽지않지만 언젠가는 뒤도 안보고 교실로 향하는 날이 오겠지?

어린이집에서 낮잠도 자고, 오후간식까지 먹어보기 성공한 모모. 내일도 잘할 수 있어 모모야♡

 

 

D+758 2023.03.16 목요일

오늘도 모모는 수월하게 낮잠을 잤다고 한다. 모모가 어린이집 생활을 잘 받아들이는 것 같아서 고맙고, 기특하다. 그렇게 때문에 엄마는 더욱 엄마의 시간을 소중하게 쓰고싶고, 모모가 하원을 하고 나면 더 모모와 함께하는 시간을 즐겁게 가지려고 한다.

오늘은 엄마가 만든 작은 가방주머니를 메어보고, 그 가방에 맞는 모모의 장난감들을 넣어보았다. 처음엔 책을 넣으려고도 해서 넣어보라고 하니 역시나 들어가지 않으니 조금씩 작은 것을 찾기 시작했다. 별거 아닌 거지만 그 것에서 재미를 찾고, 놀이가 되는 시간. 모모와 함께 그런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즐거웠다.

 

D+759 2023.03.17 금요일

오늘 모모는 등원할때 울먹거림 없이 엄마랑 잘 헤어졌다. 다음주도 당연하게 헤어지는 것을 받아들이며 등원을 할 지는 모르겠지만, 매일매일 경험하는 시간들이 모모에게는 많은 배움이 되길 바란다. 오후에는 모모맘의 친한 동생과 함께 모모 하원을 했다. 아주 오랜만에 본 이모가 함께여서 조금 어리둥절했지만, 곧 적응되서 집에서 엄청 신나게 잘 놀았다. 이모의 배웅을 하러 나왔다가 놀이터에서 그네 아주 오지게 타고 온 모모. 한참 놀이터 미끄럼틀의 매력에 빠지겠다...ㅎㅎㅎ

 

D+760 2023.03.18 토요일

모모랑 함께 다녀온 우치공원&동물원. 교회 몇몇 사람들과 함께였는데, 모모가 꾀 이모삼촌을 잘 따르면서 공원 이곳저곳을 달려다녔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아이들이 꾀 많았던 공원. 모모도 여기저기 다니면서 이 사람 저 사람과 부딪치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했다. 꾀나 씩씩한 모모는 금방 일어나서 또 이곳저곳을 다녔다.

아직은 동물에게 관심이 별로 없고, 건물들의 구조물이나 계단, 오르막길 내리막길에 관심이 많앗던 모모. 진짜 수달보다는 모형수달을 더 좋아했던 모모. 이번에도(?) 모모보다 엄마아빠가 동물들의 신기함게 더 재밌었던 하루였다.

오는 길에 잠이 들어서 조금 늦게 밤에 잠든 모모. 오늘 하루 열심히 즐겁게 논 만큼 잠도 푹 잘 자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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