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로젝트)콩나물&숙주나물 기르기 + 깻잎기르기

10일 프로젝트. 셋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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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숙주나물

어제의 숙주(왼쪽)와 오늘의 숙주(오른쪽)

 

어제의 콩나물(왼쪽)과 오늘의 콩나물(오른쪽)

 

사진으로 보이다시피 숙주는 뿌리가 눈에띄게 잘 자라주고 있다. 콩나물콩은 그에 비해 아주 더디게 자라주고 있다. 잘 키우고 있는건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콩나물국을 과연 해 먹을 수 있을지도 의심스럽긴하지만, 계속 매일같이 물을 주는 수고로움이 벌써 지쳐가려고 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제 3일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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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들깨의 잎)

흙에서 자라는 깻잎들

 

물에서 자라는 깻잎들

 

 푸릇함이 주는 무언가는 분명 있는 것 같다. 10일간의 프로젝트는 콩나물콩을 기르는 것으로부터 시작된건데, 콩나물에 꼽사리(?)를 끼게 된 숙주와 깻잎이 오히려 더 빛을 발하는 듯 하다. 깻잎을 볼 때마다 잎사귀가 점점 커지는 것도 오진데, 그냥 초록초록한 색깔을 보는 것만으로 뭔가 귀엽고, 사랑스럽고, 오지다.

 오늘 깻잎 몇몇들은 집에 그냥 잠자코 쉬고있는 유리병들에게로 이사시켜주었다. 플라스틱불통을 화분으로 활용했던 곳에 있던 깻잎들을 하나씩 뽑아서 옮겨주었는데, 넓은 공간(?)에서 좀 더 자유롭게 쑥쑥 크라는 이유에서이다. 과연 잘 자라 줄 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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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gg's Kitch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