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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아기] Welcome to US

With Momo/Welcome to 엄마뱃속

by Egg_0914 2020. 6. 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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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결혼한지 4년차 부부이다.

 

'아이는 언제든 생기는 대로' 라는 생각으로 1년을 보내고,

조금씩 커지는 아이에 대한 기다림으로 2년,3년을 보냈다.

2,3년 간의 시간들 속에서

우리는 참 많은 이동과, 환경의 변화들이 있었다.

 

물론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우리에게 있어서 결혼 2,3년차 때에는

우리 둘이서 해나가야 할 일들에 집중을 해야할 시기였을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은 그 기다림에서 더 나아가

조금 더 빨리 만날 수 있는 방법을 택하기로 했다.

 

얼마나 몇차례를 해야 

우리가 기다리는 아이가 찾아올 지 모르겠지만,

기록의 처음을 이렇게 시작한다.

 

이미 지난 몇주전의 시간들도 

기억을 되듬어가며 기록하려고 한다.

기록은 참 좋은 수단인 것 같다.


2020.06.11.THU

IVF 시작일로부터 15일째.

무사히 착상하길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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