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결혼한지 4년차 부부이다.
'아이는 언제든 생기는 대로' 라는 생각으로 1년을 보내고,
조금씩 커지는 아이에 대한 기다림으로 2년,3년을 보냈다.
2,3년 간의 시간들 속에서
우리는 참 많은 이동과, 환경의 변화들이 있었다.
물론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우리에게 있어서 결혼 2,3년차 때에는
우리 둘이서 해나가야 할 일들에 집중을 해야할 시기였을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은 그 기다림에서 더 나아가
조금 더 빨리 만날 수 있는 방법을 택하기로 했다.
얼마나 몇차례를 해야
우리가 기다리는 아이가 찾아올 지 모르겠지만,
기록의 처음을 이렇게 시작한다.
이미 지난 몇주전의 시간들도
기억을 되듬어가며 기록하려고 한다.
기록은 참 좋은 수단인 것 같다.
2020.06.11.THU
IVF 시작일로부터 15일째.
무사히 착상하길 기다리며.
[시험관아기] 2020.06.03/04. 모든게 다 잘 될거야! (0) | 2020.06.17 |
---|---|
[시험관아기] 2020.06.01.두려워하지마 (0) | 2020.06.17 |
[시험관아기] 2020.05.29.난임부부정부지원받기 (0) | 2020.06.16 |
[시험관아기] 2020.05.28.시작 (0) | 2020.06.15 |
[시험관아기] 2020.05.26. 첫 방문 (0) | 2020.06.14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