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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아기] 2020.05.26. 첫 방문

With Momo/Welcome to 엄마뱃속

by Egg_0914 2020. 6. 1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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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번주 금요일(6월 19일)은 배아이식 후 피검사를 하러 가는 날이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시간을 거슬러 첫 방문을 했던날부터 글을 적으려고 한다.

 


 

영국에 있을때부터 온라인상담을 하며 병원방문을 계획했을때 

생리2-3일째 체혈검사. 생리끝난후 나팔관 조영술, 배란기에 자궁초음파를 할거라고 했다.

나팔관조영술은 2년전에 한 적이 있다고 하니 기간이 많이 지나서 재검이 필요하다 했다.

나팔관조영술했을때 아프고 어지러웠던 기억이 있어서 사실 안 하고 싶었는데,,ㅠㅠ

그런가보다 하고 받아들였다.


그렇게 한국에 와서 자가격리도 잘 마치고,

5월 24일쯤 생리를 하게 되서 카카오톡상담을 통해 예약을 잡고서 26일에 방문했다.

첫 방문이라 굉장히 떨렸던 마음은 지금은 기억도 나질 않는다...

방문했을때 가장 먼저는 접수를 하고, 혈압을 재고 결과표를 접수대에 제출하고 기다렸다.

그렇게 내 담당선생님이 정해지고, 담당선생님 볼때까지 또 나는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포켓마리아 앱을 설치했다.

포켓마리아 앱은 환자번호가 부여되면 그 번호로 로그인을 해서 몇몇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드디어 우리 차례가 되어 담당선생님을 만나 상담을 했다.

우리는 7월까지 한국에 머물 예정이라 남편과 함께 담당과장님과 시간적인 조율을 하면서

앞으로 인공수정을 해보고 시험관아기를 할 경우에 대한 스케줄을 잡았다.

그렇게 우리는 인공수정을 먼저 해 볼 생각으로 이번주 금요일은 남편 정액검사,

다음주 월요일은 나팔관조영술 예약을 잡았다.

배란유도를 해서 조금은 시간적으로 빨리 시술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담당과장님과의 상담이 끝난뒤, 간호사샘의 안내에 따라 먼저 원무과에 수납을 하고,

체혈실로 가서 체혈을 했다.

 

오늘은 그렇게 나의 첫 방문을 마쳤다. 


방문은 끝났지만, 집에 가는 동안 그리고 그 다음날까지 남편과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시간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했기에,

'인공수정을 하고, 시험관을 하는게 맞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시험관을 두 번 하는 건 어떨까?' 

시험관이 힘들거라고 하는데, 확률적으로 봤을때는 시험관을 두번 하는게 우리에겐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게다가 시험관아기는 나팔관조영술이 필요하지 않기때문에, 

바로 시험관아기에 필요한 순서를 밟는것이 시간상 빨리 진행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가능하면 시험관아기를 두 번 하는 걸로 마음의 결정을 내리고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예약시간을 놓쳐서 

당일접수로 해서 담당선생님께 상담을 한 번 더 받아보기로 했다. 


2020.05.26.TUE

IVF D-2

 

2020.06.14.SUN

IVF 시작일로부터 18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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