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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아기] 2020.05.29.난임부부정부지원받기

With Momo/Welcome to 엄마뱃속

by Egg_0914 2020. 6. 1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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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기다리며 근처 카페에서


1) 관할보건소를 통해 정부지원 수급 기준 해당여부 알기
2) 남편의 정액검사(6개월이내), 아내의 나팔관조영술 검사(기간제한없음) 결과지 발급받기
3) 2번의 결과지를 가지고 병원으로부터 정부지원진단서 발급받기
4) 정부지원진단서를 관할보건소에 방문하여 제출하기
5) 보건소에서 발급한 결정통지서를 병원 원무과에 제출하기

 

병원에서 제공해 준 정부지원진단서 발급받는 절차(발급비용은 얼마였는지 기억이....)


난임부부정부지원을 받은 우리의 케이스는 조금(?) 달랐다.

정부지원금을 받은 시기는 시험관시술을 시작한지 3,4일 후부였는데,

어쩌면 지금 다니는 병원에서 처음의 스케줄대로 진행을 해서 나팔관조영술을 받았더라면

우리는 아직 시험관아기 시술을 시작하지 못했거나, 이제 겨우 시작했을지 모르겠다.

 

우리가 좀 더 빠르게 시험관시술을 시작하면서 난임부부 정부지원금을 조금 늦게 받았던 이유는

그리고 좀 더 빨리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가장먼저 정부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혼인신고가 되어있는 부부여야 하고,

관할보건소(아내의 주소지)에 연락을 해서 난임부부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준에 해당하는지를 알아보아야 한다.

소득기준으로 산정을 하기때문에 잘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기준에 관한 정보는 첨부자료에 정부24에서 제공한 정보가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정부24에서 설명된 난임부부 시술비지원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_ 정부서비스 _ 정부24.pdf
0.13MB

하지만 어찌됐든 전화로 직접 물어보는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기도 하다.

관할 보건소에는 남편이 전화를 해서 알아보았고,가능하다는 결과를 들었다.

 

 

 

 


그 다음으로는 

병원으로부터 정부지원진단서를 발급받는 것이다.

이때는 남편의 정액검사결과지(6개월이내)와 아내의 나팔관조영술결과지(기간제한없음)가 필요했다.

남편은 시험관시술동의서를 작성한 그 다음날(금요일)애 정액검사 예약이 잡혀있어서 그 결과지를 사용하기로 했고,

아내인 나의 나팔관조영술은 2년 전 다른 지역에서 나팔관조영술을 받았던 적이 있어서 그 결과지를 활용하기로 했다.

나팔관조영술 결과지를 발급받는것이 관건이었다. 2년 전 받은 결과지는 저 멀리 담양 외할머니댁 창고의 박스안에 있었고. 그것을 가지러 가기까지는 너무 멀고, 그런데 내가 나팔관조영술을 했던 곳은 대전이었고..

 

그래서 결정한 것은 대전에 가서 나팔관조영술 결과지를 다시 재발급받는 것이었다.

나팔관조영술이 시험관아기 시술시에는 꼭 필요로 한게 아니다 보니, 다시 조영술을 받고 싶진 않았기 때문에

겸사겸사 남편 정액검사를 하고 난 후 바로 대전을 다녀오기로 했다.

(tip.병원에서 검사를 하고 얻는 결과지를 재발급받으려면 직접 방문해서 받아야 한다)

 

아마 정부지원받는 절차를 미리 더 잘 알았더라면, 남편은 좀 더 빨리 병원을 방문해서 정액검사를 했을테고,

나의 나팔관조영술 결과지 역시 좀 더 미리 재발급 받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긴했지만,

그래도 많이 지체하지 않고 우리 나름대로의 절차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월요일에 남편의 정액검사 결과지와 아내인 나의 나팔관조영술결과지를 가지고 관할보건소를 방문해 서류들을 제출했다.

아마 신분증도 지참해서 보여주고 했던 것도 같다.

그렇게 확인이 되고 몇분이 채 지나지 않아 결정통지서를 발급받았다.

이제 이 결정통지서를 다음 병원 방문일에 병원원무과에 제출했다.


지원금은 통장으로 돈이 들어오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정부재난지원금 비슷하게(?)-사실 안 받아봐서 잘은 모르지만- 해당병원에 일정지원이 되면 그 금액에서 차감이 되는 식으로 계산이 된다.

그리고 이 지원금은 결정통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차감이 되고, 1차에 실패되면 2차때에는 다시 보건소에 방문하여 신청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그 차수때 지원금액을 다 사용하지 않고 남았을 경우에는 개인이 부담한 금액은 남은 금액만큼 환급받을 수 있다고 한다.약값이나 진료비에서 환급을 받을 수도 있기때문에 모든 영수증들은 꼭 버리지 않고 갖고 있어야 한다.

 

한국이 저출산이라고 한다지만, 아이를 기다리는 부부들은 또 꾀 많이 있다는 것을 병원을 다니면서 실감하게 되었다.  

그중에 한 커플이 우리이기도 하고.

그런 부부들에게 정부 지원을 해주는 제도가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어서 아기천사가 우리에게, 그리고 정말 기다리는 부부들에게 찾아와주길 바랄뿐이다.


2020.05.29-06.01.

IVF D+2~5

2020.06.16.TUE

IVF 시작일로부터 20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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