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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동화) 하루5분 아빠목소리. 세번째이야기

With Momo/Welcome to 엄마뱃속

by Egg_0914 2020. 8. 3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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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5분 아빠목소리 구성

 

태교동화 '하루5분 아빠 목소리'는 3개의 chapter로 이루어져있고, 한 chapter마다 3개의 동화가 있다. 모두 9개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태교동화책.

하나의 이야기 안에는 자세한 이야기가 담긴 '아빠의 동화'와

아빠의 목소리로 5분 정도 들려줄 수 있는 조금 간략한 내용이 담긴 '태교동화' 

그리고 동화가 들려주고자 하는 메세지가 담긴 '아빠의 생각보따리'로 구성되어있다.

 

5분짜리 동화만 뱃속의 아기에게 들려주어도 좋겠지만, 조금 더 정확한 스토리를 알기 위해선 아빠의 동화를 읽고나면 이야기를 조금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어서 아빠가 시간이 된다면 꼭 아빠의 동화를 먼저 읽고 아기에게 태교동화를 들려주면 좋을 듯 하다.

 

남편은 5분 태교동화와 아빠의 생각보따리를 읽어준다. 그것만으로도 이야기를 듣기엔 큰 어려움은 없지만,

나는 조금 더 구체적인 이야기가 궁금해서 아빠가 읽어주고 나면 그 다음날 긴 이야기를 한 번 더 읽는다. :)

책에 실린 이야기가 9개의 이야기로만 이루어지다 보니, 남편은 한달에 한가지 이야기를 읽어주겠다고 한다.

각각 스타일대로 하겠지만, 이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인 것 같다.

아니라면 긴 이야기를 조금씩 나누어서 며칠에 거쳐서 읽어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것 같다.

 

8월에는 세번째 이야기를 기록하려고 한다.


 

 아빠의 목소리로 듣는 태교통화
 세번째 이야기. 눈사람 무센의 항해

영원히 녹지않는 눈사람 무센은 사람이 되고싶어 생명의 섬이란 곳을 향해 항해를 시작한다.
항해를 시작하면서 우연히 구해준 해적과 어부를 만나 함께 항해를 시작하는데, 해적은 구해준 은혜를 잊은 채 선장노릇을 하며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배를 돌려 항해를 하고 심지어 무센과 어부를 부려먹는다. 
그런 어부는 해적을 미워하지 않고 해적이 바다에 빠질때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지극정성으로 간호도 해주고, 다리를 다쳐 미래의 희망을 잃어 낙담해 하는 해적에게 용기와 희망도 준다. 뿐만 아니라 그물에 걸린 알을품은 물고기도 놓아주고, 다친채로 그물에 걸린 바다 생물들의 마음을 헤아려 그런 동물들에게 닥친 어려움을 해결해주기도 한다.
그러한 어부의 모습을 본 눈사람 무센은 이해하지 못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해적은 어부와 이야기를 할수록 자신이 가졌던 나쁜 마음들을 버리게 되고
셋은 무센이 원하는 생명의 섬으로 항해를 한다. 어느 날 무센은 자신의 어깨에 앉은 다친 갈매기를 돕게 되고, 그 이후부터 점점 녹기 시작한다.
셋은 항해를 시작하면서 각자의 고향이 어디인지도 묻고, 무센에겐 왜 생명의 섬으로 가려고 하는지도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그러면서 처음에 무센이 왜 영원히 녹지않은 눈사람이였는지에 대한 이유도 듣게된다. 하지만 지금은 녹고있었다..
무센은 갈수록 점점 자신이 빨리 녹는 것 같아 빨리 생명의 섬에 가려고 하지만, 어부의 고향인 코끼리 섬에는 가족이 있다는 걸 듣고, 항해의 목적지를 생명의섬이 아닌 코끼리 섬으로 향한다. 코끼리 섬에 도착하여 어부는 가족을 만나고 어부의 아기를 안아본 눈사람 무센은 더 빠르게 녹고 있음을 느낀다.
해적과 눈사람은 다시 배에 올라타 생명의 섬으로 향한다. 작을대로 작아져 해적의 모자속에 담겨져 항해를 시작하고, 마침내 그들은 생명의 섬을 눈앞에 두었지만, 무센은 그곳까지 도착하지 않는다. 무센은 결국 녹아버렸고, 눈사람 속에서 나온 무언가를 해적은 가지고 자신이 살았던 고향인 곰섬으로 돌아간다.
코끼리 섬과 그다지 멀지 않았던 곰섬에 어느 눈이 많이 내린 날 어부가 와서는 함께 무센의 몸속에 있었던 그 무언가를 눈과 함께 뭉쳐 커다란 눈사람을 만들었다. 

 

 

 

 

 


가슴에 별을 품은 아이로 자라렴

 

오늘의 이야기 메세지는 희망을 품은 아이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이다.

영원히 녹지 않은 눈사람 무센은 항해끝에서 사람이 되길 바랬지만

그는 항해를 하는 과정중에서 사람의 마음을 알게된 것이다.

어부를 통해 남을 위해 희생하는 마음, 해적을 통해서는 잘못을 뉘우치고 새롭게 거듭나는 용기,

이 셋이 함께하는 항해하는 중에 만난 폭풍 속에서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는 마음.

이런 마음들을 무센은 배우고 느끼게 된 것.

 

우리 모모도 마음에 작은 별을 품고 태어날텐데,

그 작은 별이 엄마와 아빠의 모습을 통해 그리고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그리고 겪게되는 모든 상황들을 통해 용기와 희망 배려를 배워가면서 커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또 우리 모모가 그렇게 다른사람들에게도 희망이 되는 아이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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