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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12주] 2020.08.14 산부인과 방문 정밀초음파와 1차기형아검사

With Momo/Welcome to 엄마뱃속

by Egg_0914 2020. 8. 2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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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정하기

 

난임병원을 졸업하고 새롭게 찾은 산부인과.

난임병원을 다니면서부터 졸업하게되면 어느 병원으로 다녀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내가 주로 살았던 곳은 광주였었고, 서울은 아는 정보가 하나도 없기도 하고,

남편도 본가는 서울이지만 광주에서 지낸 세월이 많다보니, 아무래도 남편의 친구 및 지인의 추천과

맘스카페를 통해 정보를 얻는것으로 병원을 정하게 되었다.

그렇게 결정하게 된곳이 바로 햇빛병원산부인과.

지내고 있는 집과도 가깝고, 주변사람들을 통해서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찾게되었다.

 

 

진료 예약하기

 

산부인과는 아니였지만, 지난번 고대병원에 예약없이 방문해서 애를 먹었던 경험이 있었던 터라

햇빛병원에는 계획했던 방문일 하루 전에 미리 전화로 초진예약이 가능한지도 물어보면서 예약을 잡았다.

12주차였던터라 정밀초음파랑 기형아검사도 하겠거니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전화상에서 정밀초음파같은 경우는 몇 주 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하는 거라고 한다.

다행히 초음파 예약이 가능한지 알아보신 후 가능하단 이야기를 들었고, 예약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원래 방문하려고 생각했던 시간보다 조금 일찍 예약시간이 정해졌다.

진료보기 원하는 원장님이 있냐는 물음에 여자원장님으로 해달라는 요청을 드렸다. 

접수하는 방법과 필요한 서류(난임병원에서의 산전검사 결과지)등 꼼꼼하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신 덕분에 다음날 병원에 방문하는게 기대(?)되었다.

 

산부인과병원 첫 방문

 

아침9시40분으로 초음파 예약이 되어있어서 아침에 일찍 집에서 나섰다.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코로나예방을 위한 설문지작성, 체온등을 확인한 후 들어갔다.

1층에서 접수를 한 뒤 3층으로 올라가서 혈압과 몸무게를 재라는 접수대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3층에서 혈압과 몸무게를 잰 뒤 예진을 기다리고 있었다.

예약시간보다 조금 더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어서 내 예약시간대 앞에 초음파 예약이 없었던지

한 선생님이 초음파를 먼저 보자고 했다.

 

 

 

 

 

정밀초음파검사

 

정밀초음파는 4층 건강검진센터에서 봤다. 

처음이고 낯선 상황이었지만, 대부분 선생님들께서 바빠보이긴 했지만, 친절하게 안내 해 주시고, 알려주셨다.

초음파실에 들어가서 이름을 확인 한 뒤 초음파를 봤다. 

임신한 뒤로 일반 산부인과도 처음이고, 처음으로 배초음파를 봤다. 침대에 누워서 내가 보는 화면이 있고,

남편은 침대커튼 밖에 있는곳에 앉아 같은 영상이지만 벽면에 보이는 빔으로 봤다고 한다.

우리 모모는 역시 잘 커주고 있었다. 반가워 모모야,

정밀초음파를 통해서는 목둘레 투명대 길이와 무뇌 확인, 코뼈 확인, 허벅지뼈도 확인하고 모모의 머리-엉덩이 길이, 심장소리와 박동수치도 확인하고 모모가 움직이는 모습도 초음파를 통해서 잘 살펴봤다.

정밀로 보는 거다보니 예전에 보던것보다 훨씬 시간도 길고 설명도 많이 해 주었다.

그리고 입체초음파로도 모모의 모습을 봤다 :)

초음파상으로 모모는 아주 건강하게 잘 있어주었다.    

 

많이 커서 6cm가 넘은 모모(왼쪽) 입체초음파를 통해 보는 모모(오른쪽)

 

예진&원장님과 진료상담

 

3층으로 내려가 예진선생님을 만나 필요한 질문에 대한 대답들을 하면서 예진을 봤다.

원래 접수를 하면서 줬어야 하는 산전검사 결과지를 예진을 보면서 드렸다.

기본적인 예진이 끝나고, 대기를 하다가 담당원장님을 만나 상담을 했다.

정밀초음파를 통해서 나온 결과들에 대한 설명을 한 번 더 듣고,

1차 기형아검사에 관한 설명을 추가적으로 들었다. 1차기형아 검사에 필요한 채혈검사는

2차 기형아검사(4주 후)에서 채혈검사한 것과 함께 결과를 알려준다고 한다.

지난 병원에서 받아온 산전검사 결과들 중 간수치관련해서도 이야기를 하면서,

기형아 검사 채혈검사를 할때 간수치 검사도 추가로 해달라는 요청을 드렸다.

간수치 결과는 나오는대로 문자로 알려주겠다고 한다.

진료를 마치고 산모수첩과 세이베베카드를 받았다. 

세이베베카드는 초음파 볼 때 하나 만들었고(1,000원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한다. pc나 앱을 통해서 초음파 동영상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카드등록때문에 간호사선생님께 드렸는데, 산모수첩과 함께 받았다 :)

 

햇빛병원에서 준 산모수첩(왼쪽) 세이베베멤버쉽카드(오른쪽) 

수납&다음방문예약, 채혈 그리고 귀가 

 

상담을 마치고 같은 층에서 수납을을 하면서 다음 방문예약을 잡은 뒤 채혈실에서 채혈을 했다.

2주만에 맞은 주사여서 그런지 조금 더 따끔했다ㅠㅠ

 

다음 주 방문은 4주 뒤. 16주차때 모모를 만날 것 같다.

그동안 일주일마다 모모를 만났고, 그리고 2주 참고 모모를 오랜만에 만났는데,

4주를 어떻게 잘 기다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 

또 그렇다고 앞으로 당기기는 또 싫고. 정해진 시간에 맞추어 모모만 잘 커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2020.08.14.FRI

임신 12주 0일

(병원 방문일)

2020.08.21.FRI

IVF-ET 시작일로부터 87일째

임신 13주0일

(블로그기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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