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별빛 저 별에서도
노랠 부르는 사람 살겠지
아니면 오손도손 그리운 것들 모아서
노랠 지어 부르겠지
새까만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마저
불어오는 바람따라 가고
보고픈 그대 생각 짙어져가는
시월에 아름다운 이 밤을....
부르다 보면 어제가 올까
그립던 날이 참 많았는데
저 멀리 반짝이다 아련히 멀어져가는
너는 작은별 같아
farewell... farewell...
새까만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마저
불어오는 바람따라 가고
보고픈 그대 생각 짙어져가는
시월에 아름다운 이 밤에
수많은 바람 불어온대도 날려보내진 않을래
잊혀질까 두려워 곁을 멤도는
시월에 아름다운 이 밤을 기억해 주세요
- 잔나비 소곡집 중 '가을밤에 든 생각' -
어떤 날을 기억할 때
그 때의 향기랄지 그 때의 음악이 있다.
2020년의 가을을 기억할 때
아마 이 노래가 함께할 것 같다.
비록 10월의 밤이 아닌 11월이 밤이지만...
20201117.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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