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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코로나시대를 살아가기

Egg in London/About Somthing

by Egg_0914 2021. 7. 19.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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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날씨는 좋아도 너무 좋다는걸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는 요즘. 이런 좋은 날씨를 느끼면서(약간 덥긴 했다) 코로나 백신 1차를 맞고 왔다.

 

 

온라인 예약하기

NHS사이트

 

제작년에 GP등록을 했었던 터라 NHS넘버가 있었고, NHS사이트에 들어가서 NHS넘버와 생년월일을 적으니 온예약을 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육아를 하고 있다보니 남편도 쉴 수 있는 일요일에 백신을 맞는게 좋을 것 같아서 오늘날짜로 예약을 했고, 예약이 끝나니 문자와 이메일로 예약확인 메세지가 왔다.

 

 

백신센터에서 예방접종

Croydon Centrale Shopping Centre

 

크로이든 쇼핑센터 내에 설치를 한 백신예방접종센터. 찾기도 쉬웠고, 나름 백신주사를 맞기까지 몇번의 절차를 밟았다.

 

가장 먼저는 쓰고있는 마스크가 아닌 NHS 직원이 주는 새 마스크를 착용 했다. 그 이후에 예약확인 문자or메일 도 체크하고, 기본적인 설문지 작성, 거주지와 생년월일 확인 그리고 어떤 백신을 맞는지 그에 따른 증상이 생겼을때의 대처 방법등의 설명을 듣고 난 뒤 백신을 맞는다는 작은 카드와 스티커를 받았고, 받고나서야 백신을 맞는 곳 앞까지 왔다.

 

 

주사맞는 곳은 생각보다 너무 심플해 보였다. 무엇보다 약간 의아했던(?) 것은 주사를 맞기 전에 소독솜으로 팔을 소독해 주지 않았다. 맞은 뒤 밴드도 붙여주지 않은 영국의 예방접종 방식에 조금 놀랐다. 물어보고싶었지만, 유창하지 않은 영어실력 탓에, 그리고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다는 생각에 더 물어보지 않았다. 그렇다고 주사를 놓아야 하는 내 팔에 손으로 두드린다거나 하는 행동도 전혀 없었으니, 오히려 소독솜을 묻혀주다가, 밴드를 붙여주다가 생기는 감염의 가능성을 배제하려고 하는 이유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주사를 맞고 난 뒤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가 놓여진 곳에서 15분가량 쉬면서 상태를 체크했다. 그렇게 쉬다가 개인적으로 알아서 집으로 귀가를 했다.

 

귀가 및 증상

 

그렇게 주사를 맞고 곧장 집으로 왔다.

백신을 맞은 지 7시긴 정도가 지난 지금 아직까지는 평소와 다른 어떤 증상은 전혀 없고, 2시간 전쯤엔 미리 타이레놀 한 알을 복용했다. 내일은 컨디션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무탈하게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그렇게 영국에서 코로나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대한 개인적인 견해가 크게 있지 않은 나로서는

맞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맞았고,

나는 또 육아에 전념 하겠지.

어떻게 모모를 건강하게 키울 것인지,

어떻게 내가 또 건강하게 영국에서 지낼 것인지를 생각하면서

긍정적으로 지금의 현재를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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