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아기용품 빨래하기에 이어
이번에는 출산용품들 중
젖병과 유두보호기, 쪽쪽이, 장난감을
세척해 주었다.
제왕절개로 인해 - 자연분만이었을지라도
이제 슬슬 출산가방을 싸야하기 때문에
젖병도 챙겨야 하고, 유두보호기도 가방에 넣어놓으려면
세척을 해 두어야 하기 때문
오늘은 출산용품 세척하는 기록을 하려고 한다.
<세척준비>
세척해야할 용품들은 그리 많지 않다.
지난번 서울출생축하용품으로 구매한
젖병 2개와 쪽쪽이, 유두보호기
물려받은 장난감 이게 전부다.
초점책은 종이라서 안티박테리아 티슈로만 닦아주었다.
이제 이 젖병들을 모두 다 분리시켜주었다.
<세척시작>
코엑스 베이비페어에서 구매한
블랑101세제를 뜨거운 물에 풀어주었다.
그리고 용품들 담그기
집에 6인용 식기세척기가 있어서 식기세척기용 세제를 구입했어야 했는데,
그것을 고려하지 않은 채 블랑101 세제가 좋다는 말만 듣고
구입을 해 버린 게 조금 아쉽다.
별도로 구매하기엔 이미 구입한 게 아까워서
세제로 용품들을 세척해 준 뒤
식기세척기로는 열탕소독을 한번 더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담근 용품들을 마더케이 젖병솔로 거품을 내어가며 깨끗하게 씻어주었다.
장난감은 오래 담글 경우 사이로 물이 들어갈 것 같아서
재빠르게 거품 묻혀 비벼주고, 얼른 헹구어 주었다.
다 헹군 용품들은 물기가 어느정도 빠지도록
잠시 건조시켜주었다.
장난감 세척하는 동안.
쪽쪽이에도 물이 들어갔다.
세척법을 제대로 숙지를 안해서 그런건지,
젖꼭지가 분리가 안 되는 제품이었고,
흐르는 물에 젖꼭지를 눌러주니 약간의 거품기가 약해졌고,
어느정도 물기가 사라진 것 같았다.
장난감들도 잘 씻어서 바로 물기를 제거해 주었다.
가운데 하트가 들어간 장난감에도 물이 살짝 들어가서
키친타올을 이용해 물기를 닦아주었다.
<열탕소독>
장난감을 제외한 용품들을 열탕소독 해 주었다.
SK매직 식기건조기(6인용)를 사용했는데
(당근마켓으로 저렴하게 구입했다.)
열탕소독기능과 살균건조 기능도 있었다.
열탕소독기능에는 살균기능이 없는 것 같아서
이번에는 살균건조기능 모드로 돌려주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열탕소독기능에도 살균모드가 있는 것 같다.
물온도는 5도가 더 높다
열탕(85도) 살균(80도)
다음에는 열탕모드로 해봐야겠다.
(아래사진 참고)
뜨근뜨근한 물에 잘 헹굼되는 있는 용품들
하트박스(?)라고 하는 젖병을 끼우고,
작은 용품들을 담아서 세척할 수 있는 박스가 있다.
이게 있어서 조금 수월했던 것 같다.
아쉬운 점은 젖꼭지를 끼우는 부분이
살짝 낮고 간격이 좁은 느낌이 들었다.
살균건조 모드에서 헹굼이 끝나면
건조로 넘어가는데, 유리창 너머로 보라빛이 작게 보인다.
보랏빛이 살균을 해 주는 것 같은데,
생각보다 빛이 너무 약한 것 같아서 교체를 해 주어야 할 것 같다.
<물기제거 및 정리>
살균건조가 끝났는데, 물기가 남아있다ㅠㅠ
완벽한 건조가 안 되는 듯. 아쉽다.
결국 키친타올을 바닥에 깔고서
물기를 더 없애 준 뒤 마른행주로 닦아주었다.
물기제거가 끝난 용품들을 지퍼백에 담아주었다.
장난감은 모모가 집에 올 때까지 보관될 거고,
젖병과 유두보호기는 출산가방속으로 들어가겠지?
완벽하지는 않지만 하나둘씩
모모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게 즐겁다.
움직이는게 힘들긴 하지만...
출산을 앞둔 모든 엄마들
비록 몸음 힘들지만, 기쁨으로 아기맞이 준비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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