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는 오늘도 종달새 기상을 했다. 어제밤에 평소보다 늦게 잤음에도 불구하고 6시도 안 되어서 일어나고, 워낙 엑티브한 아기라서 오늘도 열심히 신나게 놀았다.
일찍 일어난 모모는 7시에 오트밀포리지를 먹고, 9시쯤에 분유를 먹고, 보통이면 10시가 안 되서 자는데, 오늘은 10시가 넘어서 엄청 울면서 잠이 들었다. 잠을 안 자려고 버티려는 듯한 느낌..
이때부터 엄마가 모모의 피곤함을 잘 캐치 못하고 정해진 시간표대로 모모를 이끌어가려고 했던 게 잘못이었던 것 같다.
힘든 내색을 모모에게 보일 수는 없고, 재택근무하는 모모아빠가 힘들어하는 나를 다독여주었다. 덕분에 멘탈을 잡고서 모모를 돌볼 수 있었다. 혼자서 육아하는 맘들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다시한 번 느낄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고, 내 생각과 고집대로만 육아를 하려고 하는 마음보다 좀 더 느긋한 마음으로 즐겁게 육아를 한다는 생각으로 육아를 해야겠다.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늦게 잠이 들었는데, 내일은 과연 몇 시에 모모가 일어날까??? 그래도 모모야, 사랑해 그리고 축복해. 엄마아빠에게 와 줘서 고마워 :)
오전에 빨래바구니에서 놀이하는 모모
오후에 오랜만에(?) 책을 꺼내서 책 보는 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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